개인적인 것들/감상문

헤드셋을 구입했다. HS600

키리누스 2016. 9. 23. 19:16

-2016년 9월 23일

 기존에 사용하던 제닉스 E-BLUE Cobra의 리모컨 부위에서 접속불량 증상이 있어서 이리저리 바꾸다가 결국 이 제품을 구매했다.



 일단 하루 정도 사용을 해본바로 느낀 점을 적어보자면


- 장시간 착용해도 귀가 아프지 않다.(안경쓴 상태로 4시간 이상 착용)

코브라도 귀를 덮는 제품이지만 귀를 감싸서 덮는게 아닌 귀를 눌러서 덮는 구조였다. 참고로 난 머리통이 작은 편이다.

- 마이크가 굉장히 연질이다.

사용하다가 중간에 아래로 쳐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스무스하게 움직이면서 힘이 없다. 실제로 쳐지는지 어떤지 모르겠다. 강한 움직임이 동반된다면 반드시 마이크가 움직일거라 생각한다. 마이크 부분은 코브라쪽이 훨씬 맘에 든다.


  그 외는 코브라와 비슷했다. 사운드도 그렇고, 마이크 감도도 비슷한 느낌이었다. 참고로 이 제품의 마이크는 방향성이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되어 있다. 스펙상의 마이크 감도는 코브라쪽이 좋지만 사용상 차이는 느낄 수 없었다. 참고로 이 제품은 PC방용으로 제작했다고 한다.

  마이크 온오프 스위치가 달려있는데 테스트해 본 바로 스위치를 껏다가 켜면 약 3초 후에 마이크가 약간의 소음과 함께 작동하고 1초정도 후에 정상적으로 돌아온다. 즉, 마이크를 껏다가 켜면 약 4-5초 후에 정상작동한다는 이야기다.


이건 또 언제 고장나서 교체가 될지 두고 보도록 하자.


-2018년 7월 11일

마이크로 녹음중에 알 수 없는 지직거림이 확인됐다. 헤드셋으 마이크로 판단되어진다.

그렇다 하더라도 2만원 정도의 헤드셋을 2년정도 사용할 수 있었던 것이다. 아직도 듣는데는 지장이 없다.

험하게 다루거나 하진 않았는데 프라스틱이 살짝 깨지려고 하는 곳이 보인다.  그래도 아직 사용상 문제는 없다.


- 2018년 11월 20일

마이크의 지직거림이 심해져 더 이상 마이크는 사용하기 힘들것으로 판단된다. 이정도 가격에 2년 정도를 사용한 것이다. 만족한다. 재구매의사는 없다. 마이크가 고정이 잘 안된다. 그래도 아직 듣는데는 지장이 없다. 소리만으로 방향을 판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