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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선 더 이상 인간의 목숨이 최고의 가치를 가지지 않는 것인가

https://youtu.be/L82gwF8mCo4?si=yGz7JkR9ot7BKrA2 내가 학교에 다닐 때만 해도 인간의 존엄과 가치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고 배웠다. 오늘 그 배움이 무너졌다. 더 이상 대한민국에서는 인간의 목숨이 최고의 가치가 아닐 수 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전에 들은 이야기가 있다. 한 가족에게 지적장애아가 태어났다. 그 아이는 몸만은 건강해서 정신없이 뛰어놀며 말썽 부렸고, 그 가족들은 뒷수습에 힘들어했다고 했다. 가세가 기울어 집값이 싼 시골로 이사를 갈 수밖에 없었고, 어느 날 장애를 가진 아이는 집에서 가까운 도로로 뛰어 나갔고, 마침 달려오던 트럭에 치여 그 자리서 숨졌다고 했다. 트럭의 주인은 어쩔 줄 몰라 울며 용서를 빌었고, 장애아의 가족들 중 글을 적..

키보드를 바꾸게 되었다. CK420으로...

지금까지 꽤 오랜 시간을 잘 썼던 키보드가 한 순간 w,h,>,백스페이스, Del 키가 동시에 먹통이 되었다. 그래서 새로 키보드를 살 수 밖에 없어 구매를 하게 되었다.    2024.10.23에 주문해서 2024.10.24인 다음 날 받게 되었고, 짧지만 사용을 해보고 이 글을 쓴다.이 키보드는 나의 첫 기계식 키보드이다. 그래서 소음이 심하지 않을까하는 걱정으로 소음이 조용하다는 적축으로 선택했다. 사용후 느낌은 키를 눌렀다는 확실한 감각이 조금 부족하지만 소음은 기존의 맴브레인방식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느낌이다. 내 기준으로 조용하다고 느껴진다. 버튼이 고장나면 부품을 사다가 교체 할 수도 있는 것 같기에 그 부분은 약간 기대가 된다.가격은 38,900원인데 생각지도 않았던 삼천원 할인을 받게..

삼성 벽걸이 무풍 에어컨 물 떨어짐 AS 후기...

2021년 4월에 구매한 삼성 벽걸이 무풍에어컨에서 물이 떨어지는 현상이 있어서 2024년 6월에 AS를 신청했다. 첫 번째 AS에선 고쳐지질 않아서 7월 3일 두 번째 AS에서 40만 원 상당의 에어컨 방열판 같은 부품을 교체하면서 고쳐진 듯하다. 부품 교체 후 잠깐 사용했는데 물 떨어짐이 관찰되지 않았다. 기사분도 부품 이상인지 모르겠으니 특별신청인가 뭔가를 해서 출장비만 받고 고쳐준다고 말했다. 두 분이서 더운데 땀을 흘려가면서 작업하시는 거 옆에서 보면서 선풍기도 틀어주면 더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해서 틀어드렸다. 작업 도중 기사분이 놓은 전동 드릴이 넘어지면서 방열판을 찍어 살이 구겨진 것은 기부니가 좀 안 좋을 뿐 작동엔 이상이 없어 보이니 넘어가기로 했다. 비유하자면 AS 받은 핸드폰을..

지금 다시 기억하고 앞으로도 기억해야 할 말

나의 늙음이 무언가에 대한 벌이 아니듯 너의 젊음 또한 무언가에 대한 상이 아니다.    별것 아니지만 난 가끔 생각한다. 철이 든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한 때는 그것은 세상이 돌아가는 이치를 알게 된다라는 의미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지금은 그것은 희생할 준비가 되어있다라는 의미라고 생각되어진다.생명은 무언가의 희생으로 키워진다. 그 의미를 알아가는게 부모가 되어간다는 의미가 아닐까? 나의 희생으로 키워지는 생명에 대해서 억울하거나 두렵지 않고, 준비가 된 상태가 철이 들었다라고 말하는 상태가 아닐까?개인주의가 널리 퍼져 이기주의가 만연한 사회에 지금까지 국민의 희생으로 유지된 나라에서 앞으로 어떤 미래가 펼쳐질까? 가능하다면 한 명의 방관자로서 오래도록 그 변화를 지켜보고 싶다. 과연 젊은이들은 ..

이중적인 인간들...

꼰대. 오래된 것은 낡은 것이다. 현실과 맞지 않다. 옛날이야기만 하는 사람은 꼰대다. 우리들이 자주 듣고 언젠가 했던 말들이다. 과연 그러한가?라는 의문을 가져본 적은 없었나? 만약 이러한 이야기들이 맞는 이야기라면 어째서 현재에서 풀기 힘든 문제에 대한 답을 더 오래된 사람들에게서 들으려 하는 건가? 우리가 태어나기도 전부터 존재했던 옛 성인들의 말을 왜 현실에 대입하려 하는가? 옛날 것은 낡고, 추하고 현실에 맞지 않는 것이라고 하면서, 옛것에서 지혜를 구하고, 답을 찾으려 하는 인간들의 모습이 참으로 이중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가?

사랑을 할거야 - 녹색지대 (2024년 청년들이 한 번 즈음 생각해야 할 가치)

https://www.youtube.com/watch?v=lC9O7asCiqI 요즘엔 가치관에 문제가 있어 보이는 젊은 사람들이 다수 보이는 듯하다. 이 문제는 남녀를 구분하지 않는다. 썩은 귤은 남녀를 막론하고 퍼지고 있다. 너무나 많은 요구에 지쳐버린 그들은 과거로 돌아가길 원한다. 그것은 발전이 아닌 퇴보다. 앞으로 나아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다시 돌아간다는 것은 반복한다는 것이다. 물질의 이기가 정신의 성숙을 이겨버린 현시점에서 바랄 수 있는 것은 없다. 주기만 하는 사랑도, 받기만 하는 사랑도 결국엔 파국이다. 어느 하나, 혹은 둘 다 슬퍼지고 어두워진다. 사랑을 물질로 확인하고자 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고, 그것은 사랑의 확인이 아닌 사랑을 빙자한 약탈, 혹은 거래에 불과하다. 원빈처럼 돈으..

인공자궁의 시대가 온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89697#home 저출산 한국 위한 거라고? 현실로 다가온 '출산기계' 인공자궁 | 중앙일보 윤리적 문제는 차치하고 인공자궁 기술은 어디까지 왔을까? www.joongang.co.kr 대한민국의 저출산이 심각하다. 아이를 낳지 않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를 대고 있다. 그중에 여성들이 말하는 이유 중 출산은 여자에게 불이익이라고 하는 이유도 있다. 그렇다면 여성이 출산하지 않는 세상이 온다면 어떨까? 난 배울 때 출산은 여성에게나 남성에게나 하나의 큰 축복이라고 배웠고 기뻐할 일이라고 배웠다. 그러나 2024년의 한국에선 적어도 여성들에게 있어서의 출산은 손해 보는 불이익이라고 인식되는 듯하다. 여성에겐 인류를 잇기 위한 중요한 장기가 ..